지하철
심용호
만남과 이별
만남은 설레이고 이별은 슬프다.
전차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전차의 굉음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
목적지로 가기위해 전차는 달린다.
회선을 따라 체바퀴 돌듯 왕복하고
순환하는 전차
사람의 인생도 돌고 도는 것
태어나고 마감하고
나도 지하철을 탄다.
나도 이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